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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상암)] 황문기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황문기는 우측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강인을 극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FIFA 랭킹 96위)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황문기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황문기는 우측 풀백으로 나왔다. 데뷔전이지만 긴장한 기색보다는 K리그에서 보여준 것들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공격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그래도 A매치 첫 경기인 것을 감안하면 준수한 활약이었다. 황문기는 후반 22분 황재원과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후 황문기는 "선수라면 어느 팀에 있든지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에 맞춰야 한다. 그게 프로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 오늘은 많이 부족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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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우측 윙어로 나오면서 황문기는 우측면에서 이강인과 호흡을 맞췄다. 황문기는 이강인을 극찬했다. 황문기는 "확실히 왜 프랑스 최고의 팀에 있는지 알았다. 한 수 위에 있는 선수라는 것을 느겼다. 뒤에서 많이 못받쳐줘서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에는 강원FC 동료 양민혁도 뽑혔다. 황문기는 데뷔전을 치렀지만 양민혁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민혁이가 잘하고 오라고 계속 옆에서 응원을 해줬다. 같이 경기에 못 나가서 아쉽지만 그래도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 기회가 왔을 때 같이 잘해보자고 많이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홍명보호의 첫 경기였다. 하지만 아쉽게 무득점에 그치며 0-0으로 끝났다. 라커룸에서 선수들끼리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한 질문에 황문기는 "지난간 일은 지나간 거니까 이제 새롭게 원정을 떠나야 한다. 아쉬움보다는 다시 뭉쳐서 원정 경기에서 잘 해보자는 격려의 말을 나눴다"라고 답했다.

황문기는 A매치 데뷔전을 나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황문기는 "첫 경기라서 활동량이나 나가는 타이밍이 미숙했던 것 같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나아질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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