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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김소니아-이소희 맹활약' BNK, 히타치에 82-55 대승…박신자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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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소니아 /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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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산 BNK썸이 박신자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BNK는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에서 히타치를 82-55로 제압했다.

이로써 3승 1패가 된 BNK는 골득실에서 앞서 우리은행(3승 1패)을 3위로 밀어내고 조 2위를 확정지었다. 히타치는 4패로 승리 없이 대회를 마쳤다.

A조에서 도요타(3승1패)와 BNK(3승1패)가 각각 1, 2위로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리은행은 탈락했다. BNK는 B조 1위 후지쯔(4승)와 7일 4강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에서 김소니아(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이소희(19점 3리바운드)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히타치는 오쿠야마 리리카(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BNK는 1쿼터에 몸이 덜 풀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부터 2-9로 밀렸고, 김소니아가 힘을 냈으나 격차는 좁혀지지 않으며 1쿼터 16-25로 뒤졌다.

2쿼터부터 BNK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 중심에는 김소니아와 이소희가 있었다. 이들은 BNK의 2쿼터 총 득점 27점 중 18점을 합작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고, 김정은도 힘을 보탰다. BNK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히타치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전반을 43-35로 역전한 채 끝냈다.

3쿼터에도 BNK의 공격은 멈춤이 없었다. 2쿼터에 활약한 김소니아와 이소희의 공격은 3쿼터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1-48, 여전히 BNK의 리드였다.

마지막 4쿼터에도 이변은 없었다. BNK는 김소니아와 이이지마 사키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렸고, 승기를 잡은 뒤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시키며 82-55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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