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정동원, 日도 접수...K팝·K트로트→연기까지 카멜레온 매력 [MK스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정동원. 사진ㅣ쇼플레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정동원이 성공적인 일본 진출 신고식을 마쳤다.

정동원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부캐릭터이자 K팝 아이돌 JD1으로서 두 번째 싱글 ‘에러 405(ERROR 405)’의 일본어 버전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이와 함께 총 10일간의 프로모션 일정으로 일본 현지로 출국하며 글로벌 활동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정동원의 일본 활동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종횡무진한 활동이 돋보였다. 아이돌 JD1으로서 사인회, 팬미팅 등 여러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발랄하고 중독적인 멜로디의 노래와 오랜 경력으로 다져진 무대매너, 다정한 팬서비스 등 팔색조 매력을 장착해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일본 방송사 테레비도쿄(TV도쿄)의 프로그램 ‘노래의 선셋’(歌のサンセット)과 ‘요코의 엔카 일직선’(『洋子の演歌一直線』)에도 출연하며 일본 방송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JD1으로서의 모습은 물론, 본업인 트로트를 선보이며 K트롯이 가진 특유의 감성과 제스처를 일본 방송에 전파했다. 장르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로 현지 스텝들과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스타투데이

정동원. 사진ㅣ쇼플레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배우 정동원’으로의 활약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8월 16일 정동원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뉴 노멀’이 일본 현지 각종 상영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을 시작했다. 정동원은 영웅이 되고 싶은 중학생 ‘승진’ 역을 맡아 열연하며 첫 영화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뛰어난 몰입도를 선보여 주목 받있다. 한국표 감성 호러 영화로 입소문을 타며 일본 현지에서도 극찬 받고 있는 만큼, 영화배우 정동원으로의 일본 내 입지도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동원은 일본 활동 중 직접 상영관에 방문해 인증샷을 남기는 등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차곡차곡 쌓아온 만큼 유의미한 결실이 시작되었다. 기획사 쇼플레이의 마케팅 전략과 정동원의 노력이 합작한 해외진출의 신호탄이다. 정동원의 다재다능한 능력이 무대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면서 시험대 위에 오른 만큼 영역 확장에 판가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스타투데이

정동원. 사진ㅣ쇼플레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동원은 앞서 본업인 트로트 가수에서 부캐릭터 JD1을 통한 K팝 아이돌로의 이미지 변신에 완벽히 성공했다. 일이십대 어린 세대에게는 친근한 K팝 아이돌로, 삼사십대에게는 예능 프로그램 속 재치 있는 엔터테이너의 모습으로, 오육십대 중장년층에게는 구성진 감성을 지닌 트로트 가수로서 다가서며 남녀노소 연령대를 불문한 다양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동원은 이번 일본 활동 성료를 발판으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만능 엔터테이너로의 화려한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