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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남자 U18 농구, 이란 꺾고 아시아컵 5위로 마무리... 정승원 감독 "잘 마무리 준 선수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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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정승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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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대한민국 18세 남자(U18) 농구 대표팀이 2024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을 5위로 마쳤다.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8 남자 농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대회 5~6위 결정전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66-57로 승리했다.

구승채가 20점, 장혁준이 15점 등을 기록하며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을 35-22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4쿼터 때 김건하의 외곽포로 탄력을 받으며 한 때 20점 차까지 만들었다. 기세를 경기 끝까지 유지, 승리를 따냈다.

▲정승원 감독 일문일답

Q. 경기 총평?
A. 오늘 경기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게임 내용과 별개로 선수들 모두 칭찬해 주고 싶다.

목표했던 4강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8강전(vs 요르단)에서 패배한 후 어린 선수들이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에 임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끝까지 잘 마무리해 줘서 고맙다.

Q. 오늘 경기 수훈 선수를 꼽자면? 그 이유는?

A. 구승채 선수와 김건하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 구승채 선수는 한국에서부터 지금까지 제일 기복이 없는 선수다. 슈터로서 슈팅 능력을 여과 없이 보여줬고, 슛이 들어가든 들어가지 않든 꾸준히 제 몫을 다 해줬다. 또, 가드진들의 부상으로 뛰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김건하 선수가 본인의 역할을 잘 수행해 주었다. 두 선수 모두 칭찬해 주고 싶다.

Q. 장혁준 선수의 현재 상태는?

A. 발목을 조금 접질렸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Q. 이번 대회를 전체적으로 되돌아본다면?

A. 이번 대회에서 총 6경기를 치렀고, 그중 1패를 했다. 가장 중요한 8강전(vs 요르단)에서 패한 것이 너무 아쉽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요르단 홈 관중의 분위기를 이기지 못한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 12명의 선수 모두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A. 한국에서부터 약 40일간의 훈련을 함께 해왔다. 개개인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미안한 면도 있다. 대표팀에서 배운 것들을 잘 간직해 각자 팀으로 돌아가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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