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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PL 최초 4연패' 펩시티 더 강해진다?..."보강 필요하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1억 파운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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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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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거금을 투자할 수도 있다.

영국 '더선'은 8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1억 파운드(약 1,765억 원)를 건네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의 이적시장은 비교적 조용했다. 지난 시즌 마테오 코바치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제레미 도쿠, 마테우스 누네스 등을 영입한 것과는 달랐다.

맨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주앙 칸셀루와 훌리안 알바레스를 각각 알 힐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시켰다.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1군 선수는 사비우 밖에 없었다. 일카이 귄도안은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추가 영입을 위해 고심했으나 결국 현재 스쿼드에 만족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시즌 아예 영입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상황에 따라 겨울 이적시장에서 거금을 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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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새로운 선수 영입을 원한다면 새해에 거액의 이적시장이 열릴 것이다"라며 "맨시티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오른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관심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도 영입 대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수도 있다. 그는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다. 2016-17시즌 부임한 뒤 팀의 황금기가 시작됐다. 첫 시즌엔 한 끗이 부족했다. PL에서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등 트로피를 따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진가는 두 번째 시즌부터 드러났다. 그는 맨시티를 PL 정상으로 이끌더니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맨시티가 잉글랜드 무대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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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7시즌 동안 무려 6번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강력한 대항마 역할을 자처했으나 맨시티를 막을 순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PL 역사상 처음으로 4연패를 이끌었다.

그런데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현실적으로 난 (2024-25시즌 이후) 잔류보다는 떠나는 쪽에 더 가깝다.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은 남고 싶다. 다음 시즌에도 남을 것이다. 시즌 중에 이야기를 나눌 거다"라고 밝혔다.

지난 프리시즌에서 AC 밀란과 경기를 앞두고도 "같은 구단에서 9년을 보내는 건 영원하다. 나는 계약 연장을 배제하지 않는다. 나는 그게 구단과 선수들을 위한 올바른 결정인지 확신하고 싶다. 결정할 때 관련자들과 이야기할 것이다. 난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라며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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