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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듀오' 양민혁패스하고 손흥민 뺏고...'진심 100%' 론도의 승자는?[오!쎈 무스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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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무스카트(오만) 민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 9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과 양민혁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4.09.09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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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민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가졌다.한국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대표팀 양민혁과 손흥민이 패스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9.04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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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무스카트(오만), 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선후배 사이에도 자비란 없다. 손흥민(32, 토트넘)과 양민혁(18, 강원FC)이 실전 같은 훈련을 펼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첫 승리를 꿈꾸는 대표팀은 현지 시각으로 9일 오후 6시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선수단은 이날 처음으로 결전지인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 잔디를 밟았다. 전날까지는 무스카트 외곽 시브의 알 시브 스타디움에서 훈련했다.

선수단은 훈련 시작 시간인 6시가 되기 전부터 하나둘씩 경기장으로 나와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이들은 박수와 기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가볍게 경기장을 돌았고, 한쪽 구석에 콘을 세워놓은 뒤 몸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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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무스카트(오만) 민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 9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과 양민혁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4.09.09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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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무스카트(오만) 민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 9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과 양민혁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4.09.09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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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3인방을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들은 3개 조로 나뉘어 좁은 공간에서 공을 돌리는 '론도' 훈련을 소화했다.

가장 왼쪽에는 이강인과 이한범, 엄지성 같은 젊은 피들이 주축을 이뤘고, 가운데에선 김민재와 황인범 등 이른 바 '96 라인'이 뭉쳤다. 마지막 세 번째 조에선 손흥민과 이재성, 김영권을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이 호흡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이전과 달리 양민혁이 '토트넘 선배' 손흥민이 있는 고참조에 껴서 공을 주고받는 모습이었다. 술래 손흥민이 양민혁의 공을 뺏으려 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치열한 토트넘 맞대결의 승자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열심히 달려든 끝에 양민혁의 패스를 끊어내며 미소 지었다. 둘은 이후로도 공을 돌리며 훈련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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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무스카트(오만) 민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 9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그라운드 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9.09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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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훈련은 15분만 공개됐다. 십여 명에 달하는 오만 미디어가 지켜보고 있는 만큼 특별한 세션은 진행하지 않았다.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가 지휘하던 포지셔닝 및 전술 훈련도 볼 수 없었다. 혹시 모를 전력 노출을 최대한 막는 모습이었다.

오직 승리뿐인 홍명보호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는 원정이고 어려운 점이 많은 경기다. 하지만 승리 외에는 다른 게 없다. 모든 초점을 승리에만 맞추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불태웠다.

함께 참석한 핵심 수비수 김민재 역시 "홈에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원정에서 좋은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 꼭 승리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제는 경기장 위에서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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