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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이강인♥두산 재벌가 여친 "애칭 크루아상…티 났다" 어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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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대표팀 불화 중심에 섰던 이강인이지난 3월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손인사하고 있다. 가방에 '크로와상' 인형이 달려있는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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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23)과 2세 연상의 두산그룹 5세 박상효씨(25)씨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팬들은 두 사람의 애칭이 '크루아상'이라는 사실까지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디스패치의 이강인 열애설 보도 이후 디시인사이드 해외 축구 갤러리 등 해외 축구 커뮤니티에는 관련 게시물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 과거 이강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크루아상'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적은 게시물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한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 이 게시물을 봤던 한 팬은 "이강인 휴대전화에 온 문자메시지인지 카카오톡인지, 글자 중간에 '크루아상' 이모티콘이 박혀있었다. 이제야 앞뒤가 딱딱 맞는다. 크루아상은 분명 여친분이랑 애칭 시그널 같다"고 추정했다.

열애설의 주인공인 박상효 씨의 인스타그램 자기소개 글에도 '크루아상' 이모티콘이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박 씨는 지난해 11월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 함께 파리에서 이강인의 경기를 관람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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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크로와상 이모티콘 게시물과 박상효씨의 인스타그램 소개글 속 크로와상 이모티콘. 사진=디시인사이드 캡처


이미 수개월 전부터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해온 팬들은 이번 열애설이 새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팬들은 "2~3개월 전에 다 알고 있지 않았나. 지금 (기사) 낸 거 보면 꽤 진지한 사이인 것 같다" "두산가 재벌이랑 사귀는 거 다 아는 거 아니었나? 저번에 야구장에서 사진 찍혀서 오피셜 떴다" "열애설 터진 게 언젠데 왜 갑자기 보도하냐" "이강인 팬들은 다 알고 있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실제 지난 6월 12일 이강인이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직관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의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이강인 옆에 박 씨가 함께 자리한 것이 목격돼서다. 당시 이강인의 팬으로 알려진 한 누리꾼은 "이강인 왼손 약지에 새로운 반지가 생겼다. 심란해졌다. 새로운 분인 건가"라며 우울해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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