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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졸업사진→'현직 교사' 동창 등장에 힘 실리는 안세하 학폭...소속사 입장은 '굳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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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의 학교 폭력 의혹에 점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소속사가 다시 한번 허위사실임을 강조했다.

지난 9일을 시작으로 안세하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이 하나둘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가 허위사실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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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9일 안세하의 남산중학교 졸업 사진을 첨부하며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A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A 씨는 3학년 어느 날 급탕실로 저를 데리고 가더니 깨진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제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했다. 그러더니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었다"며 "시간이 흐르고 다시 급탕실로 끌려갔을 때는 안세하가 싸움 규칙까지 정해주면서 강제로 싸움이 시작됐다. 그렇게 다음 날도 등교하며 쉬는 시간마다 억지로 싸움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자 안세하 소속사는 즉각 "사실무근이며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고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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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 씨의 글에 같은 반 학우라며 등장한 B 씨가 댓글을 달며 안세하의 학교 폭력 의혹에 힘을 싣기도 했다.

B 씨는 당시 담임 선생님의 특징을 언급하면서도 "A 씨의 글은 모두 사실이며, 당시에는 방관했지만 뒤늦게나마 도와주고자 이렇게 글을 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B 씨는 "재욱이(안세하 본명) 무리가 급탕실 안에서 문을 잠궜기 때문에 자세한 사실은 아 수 없으나 안에서 나오는 소리, A 씨의 모습을 봤을 때 안에서 폭행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었다. 저는 보복당할까 무서워 도와주지 못하고 모른 척 했는데, 미안한 마음이 크다. 친하지 않았찌만 아직도 이 친구 이름을 기억하는 건 그때의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컸기 때문인 것 같다"고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B 씨는 현직 교사로 근무 중이라며 "학교 폭력을 담당하는 생활부장교사를 맡고 있는데 학교 폭력 하지 마라, 방관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면서 항상 방관자였던 제가 부끄러웠다"며 "기사를 보니 재욱이 회사 측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법적 대응 시 A 씨를 위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A 씨에게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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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A 씨는 원글에 추가로 입장을 더했는데, 그는 안세하 친구였던 고등학교 동창이 본인의 연락처를 수소문하고 있다며 이를 입증할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소속사의 강경 대응 예고에도 오히려 안세하 학교 폭력 의혹의 규모가 점점 커지자 소속사는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히며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재차 강조했다.

11일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안세하 관련 학교 폭력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 사실이 사실무근,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해 법률대리인(이엔티 법률사무스 강진석 변호사)을 선임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킹더랜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던 안세하인 만큼, 그의 학교 폭력의 진실 공방이 어떻게 종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안세하 SNS, MHN스포츠 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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