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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아스널 핵심, 감독 바뀌어도 '대표팀 보이콧'→"뽑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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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벤 화이트는 여전히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뛸 생각이 없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나간 이후 정식 감독을 찾지 못한 잉글랜드 리 카즐리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겼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11일(한국시간)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카즐리 감독은 화이트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화이트는 여전히 삼사자 군단 일원이 될 생각이 없다는 걸 언급했다.

화이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비수다. 브라이튼에서 재능을 보인 화이트는 뉴포트 카운티,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 같은 하부리그 팀으로 임대를 떠나면서 기량을 쌓았다. 2019-20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 중 최고의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브라이튼 주전 수비수로 정착했다. 센터백, 풀백 모든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아스널이 영입했다. 아스널에서 화이트는 주로 라이트백으로 나섰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보유했고 중앙에서 빌드업도 가능했으며 측면에서 날카로운 오버래핑도 보여줬다. 순간적으로 3백을 구성할 때 스토퍼 역할도 맡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추구하는 대형 변형에서 화이트는 매우 중요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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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 자원이 됐다. 화이트 같은 멀티 수비수이자 여러 능력을 보유한 이는 잉글랜드에서 굉장히 귀한 자원이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도 선발됐는데 수석코치와 갈등 속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후 잉글랜드 승선을 거부하는 초유의 행동을 보이고 있다. 사우스게이트가 나간 후 카즐리 체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카즐리 감독은 "선발 과정에서 화이트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모든 선수들에겐 기회가 있다. 내가 아는 한, 화이트가 대표팀 발탁 문제로 연락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만약 다른 생각을 가진다면 선발을 할 수도 있다. 포지션 전역에서 경쟁이 이뤄질 필요가 있는데 새로운 자원이 추가가 돼 경쟁이 일어나면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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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자리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카일 워커, 리코 루이스, 티노 리브라멘토 등이 활용 가능하다. 대체 자원은 충분하나 화이트가 계속 거부를 하는 건 잉글랜드엔 아쉬운 일이다. 2년 동안 이어진 화이트의 대표팀 보이콧이 끝나기를 잉글랜드는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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