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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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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노코멘트"로 더 핫해진 정해인♥정소민..'엄친아' 측 "과거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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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베일 가려진 배석류의 과거 밝혀질 것, 최승효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 미칠지 지켜봐”

[OSEN=최이정 기자] tvN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의 비밀을 알게 될까.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13일, 한밤중 놀이터에서 무언가 진지한 대화 중인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를 포착했다. 두 사람과 송현준(한준우 분)의 삼각 로맨스 속, 배석류의 비밀까지 밝혀진 2막 전개를 더욱 궁금케 한다.

지난 방송에는 최승효의 고백 그 후가 그려졌다. 최승효는 배석류가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을 주기 위해 대답의 유통기한을 정했다. 디데이 카운트에 돌입한 가운데, 송현준은 배석류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서 더욱 저돌적으로 움직였다. 두 남자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중,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하던 배석류는 최승효가 아닌 송현준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그가 3년 전 미국에서 위암 진단과 항암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최승효, 배석류 사이로 왠지 모를 심각한 기류가 감지된다. 어린 시절 추억과 위로를 주고받은 기억이 있는 정글짐이지만, 두 사람의 분위기가 이전과는 전혀 다르다.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면서도 서로의 시선을 피하고 있다. 복잡한 듯 고개를 떨군 최승효와 애써 담담한 표정의 배석류가 궁금증을 더한다. 또 다른 날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무겁게 내려앉은 공기 속 슬프고 애틋한 눈빛이 심상치 않다. 최승효의 고백에 대한 대답의 유통기한이 지나기도 전, 이들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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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4일) 방송되는 9회에서 최승효는 배석류가 자신의 도움을 거절하고 송현준과 병원에 간 것을 보며, 자신은 모르는 두 사람의 지난 시간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여전히 재회의 미련을 버리지 않은 송현준은 배석류에게 두 번째 프러포즈를 하고, 이를 알게 된 최승효의 감정은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9, 10회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배석류의 비밀이 모두 밝혀진다. 가족과 친구도 없는 미국에서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파혼과 퇴사를 하기까지의 사연들이 그려질 것”이라며 “과연 최승효는 배석류의 비밀을 언제 어떻게 알게 될지, 이들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정해인과 정소민이 발리 동반 화보 촬영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사귀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정해인은 같은날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인터뷰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팬들이 실제로 연애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있더라"라는 질문에 "그 정도로 저희가 케미가 좋아서 그러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드라마도 드라만데 메이킹에서 (케미가) 보인다, 혹은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찍은 콘텐츠가 있는데 거기서 케미가 좋아보인다는 말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만큼 현장에서 진짜 케미가 좋았다. 정말 역대급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진짜사귀는 건 아니냐"는 질문에 "(실제로) 연애를 하고 있냐?"라고 되묻더니 "어떠한 멘트도 하지 않겠다. 왜냐면 '베테랑'(인터뷰)이기 때문에 모든게 '정소민과 연애 아니야' 이렇게 나올까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장소는 '엄마 친구 아들' 종영 인터뷰가 아닌 '베테랑' 개봉을 앞둔 기념으로 진행하는 인터뷰 자리였고, '엄마 친구 아들'은 이제 막 중반부 반환점을 돌았다. 작중 최승효과 배석류의 로맨스가 한창 무르익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정해인은 드라마를 시청해주는 팬들의 즐거움을 깨지 않기 위해서라도 두루뭉술한 답변으로 재치있게 넘긴 셈이다. '엄마친구아들'의 전개가 무르익어가는 시점에서 이 같은 재치있는 멘트로 인해 더 핫해진 두 사람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인터뷰가 진행될 시기 정해인과 정소민의 열애 의혹을 제기하는 의미심장한 뉘앙스의 보도가 등장했고, 정해인의 "노코멘트" 발언과 맞물려 화제를 더했다. 인터뷰중이라 열애 의심 보도가 나온줄도 몰랐던 정해인의 입장에서는 다소 어리둥절한 상황. 그럼에도 팬들은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로맨스 작품 속 남녀 배우의 케미가 좋을 경우 '망붕'에서 비롯된 열애설이 흔히 발생하는 만큼 대수롭지 않아 하는 모습이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9회는 내일(14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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