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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황인범 페예노르트 데뷔전 상대, '무패우승' 알론소의 레버쿠젠... 서류 문제→리그 데뷔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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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인범의 페예노르트 데뷔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페예노르트는 15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흐로닝언에 위치한 외로보르흐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5라운드에서 흐로닝언을 상대한다. 현재 페예노르트는 1승 2무(승점 5점)로 8위에, 흐로닝언은 2승 2무(승점 8점)로 4위에 위치해 있다.

황인범의 데뷔전이 될 수도 있는 경기.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인데, 이후 2주가량 지났음에도 흐로닝언전에서는 뛰지 못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풋볼뉴스'는 13일 "황인범은 여전히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필요한 서류를 기다린다. 브라이언 프리스케 감독도 황인범이 흐로닝언전에서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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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성했다. 즈베즈다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탓에 지난 시즌 막바지 이적설이 짙었다.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황인범을 주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자연스레 축구 팬들의 기대감은 커졌다.

하지만 이적시장이 시작됐는데도 황인범 관련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유럽 빅리그 이적설은 잠잠해졌고, 그렇게 즈베즈다에서 한 시즌 더 뛰게 될 것으로 보였다.

상황이 급변했다. 이적시장 마감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황인범은 UCL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뒤 "즈베즈다에 내가 남을지 모르겠다. 이적시장이 3일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도록 하겠다"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이후 마르코 마린 즈베즈다 디렉터도 "황인범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즈베즈다를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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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이후 네덜란드 명문 팀과 연결됐다. 아약스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 영입전에 뛰어 들었는데, 최종 승자는 페예노르트였다. 페예노르트는 구단 역대 이적료 6위의 기록인 700만 유로(105억)로 황인범을 품었다. 등번호는 4번을 달게 됐다.

9월 치러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연전을 앞두고 페예노르트 이적 공식 발표가 이루어졌기에 황인범 데뷔전은 팀 복귀 이후 곧바로 치러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서류 문제가 겹치면서 데뷔전은 미뤄지게 됐다.

곧바로 다음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페예노르트는 20일 오전 1시 45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UCL 1라운드에서 레버쿠젠을 상대한다. 매체는 "UCL에는 제때 준비가 될 것이다. 프리스케 감독도 황인범이 레버쿠젠전에서 첫 경기를 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데뷔전 무대가 UCL인 것도 놀랍지만, 상대가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레버쿠젠인 점은 더욱 놀랍다. 황인범의 데뷔전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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