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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맨유-아스널 도와줘', 유로 2024 이후 그라운드에서 사라진 백수 구애 '현재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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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갈 곳이 없는 백수는 여전히 구애를 기다린다. 자존심을 세우기는 하지만, 매력적인 제안이 있다면 받겠다는 입장이다.

유벤투스 출신 프랑스 국가대표 중앙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는 유벤투스와 계약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지만, 무성한 소문만 있었을 뿐이었다. 허리가 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였지만, 일단 있는 자원을 활용하기로 정리했다.

라비오의 몸값은 3,500만 유로(약 516억 원)로 알려졌지만, FA는 이적료가 없다. 연봉만 조율하면 누구라도 영입 가능하다. 그나마 갈 수 있는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의 경우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슈 모두 허리는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처량한 신세에서 더 좋지 않은 상황과 마주한 라비오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출전 명단이 모두 확정됐다. 즉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는 팀으로의 입단 확률은 확실하게 줄었다는 뜻이다.

고민에 빠진 라비오다. 유벤투스 복귀도 고려했지만, 티아고 모타 감독이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투토 메르카토'는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라비오가 소속팀을 찾지 않는 이상 대표팀에 부를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나섰던 라비오라는 점에서 고민이 생기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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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샹은 "라비오와 대화를 나눴고 여러 팀에서 영입 제안이 있다고 들었지만, 결정하지 못했다. 경기에 뛰어야 대표팀에 올 수 있다는 것을 라비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거절한 뒤 갈라타사라이, AC밀란, 맨체스터 유나잍드 등에서 관심을 가졌지만, 모두 협상 결렬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최근 관심을 보여왔지만, 라비오 측이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지 않는 팀 상황을 고려해 고연봉을 책정해달라고 했다가 역시 서로 어긋난 길을 걸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타 감독 역시 라비오와는 더는 같이할 생각이 없다며 "라비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좋은 미래가 있기를 바란다"라는 립서비스로 재결합이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FA 생활은 일단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맨유나 아스널 모두 라비오에게 관심을 보였던 팀이다.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발생한다면 영입 가능한 조건이다'라며 변수 상존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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