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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건강이상설' 젝스키스 고지용, 식당일 하는 근황 "자영업자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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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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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젝스키스 고지용이 식당에서 일하는 근황이 공개됏다.

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는 13일 '유명 아이돌이었던 젝스키스 고지용. 식당에서 일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고지용이 요식업에 최근 뛰어들었다며 샤브샤브 및 편백찜 식당에서 일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저는 예전에 어렸을 때 아이돌 그룹 하다가, 딱 거기까지만 했다 공부하고 군복무도 마치고 사회생활도 하고 그러고 있을 때 멤버들이 '무한도전'에 가게 돼서 '토토가2'라는 프로그램에 그때 십몇년 만에 방송에 나갔다가 아들하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프로그램도 한 3년 하고 다시 사업가로 돌아와 열심히 일하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고지용은 "원래는 부동산 관련 금융쪽 일을 하고 있었는데 요즘 시장이 경색됐다. 술도 많이 마시고 피로도 쌓이고 몸도 안 좋아졌다. 요식업을 오래 한 후배가 건강과 관련된 음식점을 하게 됐는데 같이 해보면 좋을 것 같아 업을 시작하게 됐는데 근황도 알려드릴 겸 유튜브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살이 빠진 모습이 공개되면서 건강이상설이 터지기도 했던 고지용은 "누적된 피로와 알코올 등이 복합적으로 터지면서 올 초에 몸이 안좋았다. 살도 많이 빠지고 전체적 건강상태가 안 좋았다가 지금은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고지용은 "인생의 변곡점이랄까, 예측불가하게 바뀌긴 했다. 사실 아이돌 그룹을 우연히 하게 됐지만 그만둔지도 엄청 오래됐다. 다시 방송에서 소환하고 소환하고 하면서 젊은 친구들도 좀 알게 된 거지 저희가 90년대에 데뷔해 2000년대 초반에 은퇴를 했다. 그룹 활동을 안 한지 20년이 넘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계획적으로 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할 거였으면 어렸을 때 더 했을 것이다. 제 성격과 그룹 활동이 그렇게 맞지 않은 것 같다. 활동 할 때도 그랬다. 열정이 크게 있었던 것 같지 않다. 그러니까 방송활동 다시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육아 프로그램도 아이가 주인공이니까 하게 된 것이고, 제가 혼자였다면 안 했을 것이다. 물론 섭외도 안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지용은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한 데 대해 "전문 방송인이 아니니까 하차하게 됐지만 하차하고 나니까 굳이 할 필요를 못 찾겠더라"라며 "방송계에 이슈를 가지고 컴백한다는 거나 이런 게 아니니까 저도 명분이 없고 섭외하는 입장에서도 굳이"라고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고지용은 데뷔 당시에 대해 "구경을 갔다가 우연히 데뷔하게 됐는데 다행히 그룹이 잘 됐다. 즐기기에 너무 어렸던 것 같다. 그러니까 나중에는 힘든 게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라면서 "데뷔는 고2 초에 했다. 따라가는 데 목표를 두고 따라가는 데 목표를 뒀다. 그때는 다 동경의 대상이었다. 서태지, 듀스, Ref 등이 전성시대였다"고 회상했다.

고지용은 "더 한단계 올라가고 싶지 않으면 사실 큰 관심이 없는 거라고 느껴지더라. 다른 것도 해보고 싶고, 외국도 나가고 어렸을 때 한참 재미있게 살았다. 그래서 사실 방송계 쪽 지인이 별로 없다"면서 "젝스키스 멤버 중에 지원이 형만,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MC ,패널로 많이 출연해서 유일하게 많이 보는 멤버다. 사실 요새는 멤버들과 연락하고 지내지는 않는다. 원래도 연락을 그렇게 하고 지내지 않았다. 교집합이 없어지니까 이후엔 서로 관심이 없어지더라"라고 고백했다. 또 젝스키스 활동 수입에 대해 "잘 된 것에 비해 금전적으로는 많이 못 벌었다. 억 단위? 아니다. 회사는 많이 벌었다"고 언급했다.

이후 고지용이 샤브샤브 집에서 바삐 일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고지용은 분주히 가게 곳곳을 오가며 "자영업 하시는 분이 힘들다는 건 알았지만 경험해보니까 정말 대단하시다. 손이 가는 게 정말 많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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