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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강등설'에 입 연 과르디올라 "모든 팀이 우리의 징계를 원해, 정의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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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구단을 둘러싼 징계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의 청문회에 대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의견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스페인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2008년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뒤 PL 최강자로 변모했다. 만수르 구단주 등장 이후 PL에서만 무려 8번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2-2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마저 정복했다.

가장 큰 비결은 만수르 구단주의 적극적인 투자다. 맨시티는 이적시장마다 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했을 뿐만 아니라 명장 중 명장으로 꼽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하며 최고의 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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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문제가 있다. 영국 'BBC'는 "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혐의 54건, 2009-10시즌부터2017-18시즌까지 선수와 매니저 급여에 대한 정확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14건, 2013-14시즌부터 2017-18시즌을 포함한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칙 준수 위반 혐의 5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맨시티는 항상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해 왔다. 내년 초 재판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BBC'에 따르면 맨시티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이론적으로 PL에서 강등되거나 심지어는 퇴출당할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이러한 운명은 맨시티의 업적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감독과 선수단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들며 다른 구단으로부터 보상금 청구 소송을 촉발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라리가 테바스 회장은 많은 PL 구단이 맨시티의 징계를 원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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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도 이번 일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모든 PL 팀이 우리가 제재를 받기 원한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나는 처음으로 테바스 회장 의견에 동의한다.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란다. 현대 민주주의에서 정의는 존재하니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의 징계 여부와 별개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그는 지난 프리시즌 AC 밀란과 경기 후 "나는 계약 연장을 배제하지 않는다. 나는 그게 구단과 선수들을 위한 올바른 결정인지 확신하고 싶다. 결정할 때 관련자들과 이야기할 것이다. 난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라며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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