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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로다주, 박찬욱 '동조자' 1인 4역에도…에미상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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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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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에미상 남우조연상에 도전했으나 수상에 실패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의 박찬욱 감독이 공동 쇼러너(co-showrunner)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 각본, 연출까지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한 HBO 7부작 드라마 '동조자'로
TV 미니시리즈(Limited·Anthology Series·Movie)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 부문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에도 '펠로 트래블러스' 조너선 베일리, '베이비 레인디어'의 톰 굿먼-힐. '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의 존 호크스, '파고'의 러몬 모리스 등이 함께 노미네이트됐고, 이 중 수상의 영광은 '파고'의 러몬 모리스에게 돌아갔다.

한편,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뤘다. 극 중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하원의원, 영화감독, 교육자 등 1인 4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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