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는 16일(한국시간) 일본 치바의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열린 치바 제츠와의 호텔 플로라 프리시즌 게임 2024 경기에서 82-95로 패배했다.
SK 입장에선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경기였다. SK는 치바에 맞춰 자밀 워니, 아이제아 힉스를 동반 투입했다. 이로 인해 과정과 결과 모두 확실한 수확이 없었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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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힉스의 컨디션이 좋다는 것, 그리고 올 여름 많은 기대를 받은 김형빈의 성장세가 괜찮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상황은 이렇다. 최부경이 미스 매치 상황에서 볼을 받기 위해 하라와 몸싸움을 펼쳤다. 이때 최부경이 쓰러졌고 다음 장면에서 고의적인 가격이 이어진 것이다.
프리 시즌 게임이 아닌 정식 경기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보복성 가격은 스포츠맨십을 상실한 장면이다. 더불어 최부경이 고의적으로 가격한 곳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위였기에 더욱 심각했다.
SK는 치바전 패배 외 경기 매너에서도 패했다. 심지어 최부경은 2024-25시즌 SK의 주장이다. 코트 위의 중심이 되어야 할 그가 보여선 안 될 행동이었다.
한편 최부경은 2017-18시즌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은 선수들의 모범이 되는 이에게 주는 상. 그러나 오늘의 최부경은 전혀 모범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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