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최종 목표 모르겠지만…” 삼성서 온 29억 FA 이적생, 그의 꿈은 2000안타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종 목표는 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2000안타이다.”

KT 위즈 김상수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4차전 2회초 2사 1루서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팀의 결승타 주인공과 함께 KBO리그 역대 통산 1600안타를 달성했다.

김상수는 2009 1차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후 삼성 왕조 시절의 막내로 활약했다. KT 오기 전까지 타율 0.271 55홈런 549타점 754득점 25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삼성을 떠나 4년 총액 29억을 받는 조건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매일경제

KT 김상수. 사진=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129경기 타율 0.271 129안타 3홈런 56타점 58득점을 기록했던 김상수는 올 시즌 110경기 타율 0.278 101안타 4홈런 44타점 60득점으로 2루와 유격수 수비를 오가며 KT 수비 라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경기 후 김상수는 “1600안타가 중요한 상황에서 장타로 나왔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금껏 꾸준히 잘해왔기에 이런 기록도 세울 수 있었고 그만큼 의 미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종 목표는 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2000안타이다. 달성할 수 있게 더 노력하고 경기에 많이 나설 수 있게 몸 잘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KT 김상수. 사진=천정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김상수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