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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감독이 이끈 포항은 17일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펼친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상하이 선화에 1-4로 졌다.
포항은 요즘 K리그1에서 6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시즌 초반에는 '태하 드라마'라고 불리며 상당한 뒷심을 발휘했는데 요즘에는 오히려 막바지에 실점이 많아지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빡빡한 해외 일정까지 겹치면서 선수단을 이원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날 로테이션을 선택한 포항은 조르지와 안재준을 최전방에 두고 조성준, 한찬희, 김종우, 강현제로 미드필드를 구성했다. 포백은 이태석, 이규백, 최현웅, 아스프로가 섰고, 이승환이 골키퍼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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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포항은 어정원과 정재희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후반 8분 조르지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적지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 안재준에게 패스하고 문전으로 빠르게 침투한 조르지는 다시 연결된 볼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한 골 더 벌릴 기회가 있었다. 후반 18분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볼을 정재희가 문전으로 붙여줬고, 안재준이 성공했는데 오프사이드로 득점 인정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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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포항의 수비가 급격히 붕괴됐다. 후반 26분 또 크로스를 막지 못해 말렐레에게 1-2 역전 실점을 했다. 다급해진 포항은 김인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는데 통하지 않았다. 김인성은 투입 직후 득점 기회를 잡았는데 슈팅이 골대를 훌쩍 넘겨 아쉬움을 삼켰다.
힘이 빠진 포항은 막바지 줄줄이 실점했다. 후반 37분 김인성이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줘 세 번째 골을 내줬고, 2분 뒤 가오톈이에게까지 실점해 단시간 수비가 무너지면서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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