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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오피셜] 배준호 잘 쓰던 감독, 최악 경기력 속 결국 경질...스토크 새 수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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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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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스티븐 슈마허 감독이 스토크 시티를 떠났다.

스토크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슈마허 감독 경질을 전했다. 스토크의 디렉터 존 월터스는 "장기적으로 이익이 되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 논의 끝에 방향성을 바꾸기로 했다. 역동적인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을 향한 명확한 비전을 갖길 원했고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하는 시기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고 전했다.

존 코츠 의장은 "슈마허 감독의 노력에 감사한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며 스토크 성공을 이끌 거라는 믿음이 있다. 팬들의 충성심 넘치고 열정 넘치는 응원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알렉스 닐 감독 아래에서 시즌을 시작한 스토크는 성적 부진 속 강등 위기에 내몰리자 슈마허 감독을 선임했다. 슈마허 감독은 플리머스 아가일 감독을 맡은 경력이 있었다. 플리머스를 떠나 스토크에 중도 부임한 스토크는 다소 답답한 경기력 속에서도 17위에 안착하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배준호를 적극적으로 써 주목을 받았다. 닐 감독이 영입을 했지만 슈마허 감독도 배준호를 아꼈다. 배준호는 슈마허 감독 신뢰 속 활약을 펼치면서 구단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올 시즌 승격을 목표로 나선 스토크는 현재까지 5경기에서 2승 3패를 했는데 최악의 경기 내용으로 비판을 받았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스토크가 슈마허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배준호는 스토크에 온지 1년 남짓 되는 시기에 감독이 2명이 나가는 상황을 맞이했다. 스토크는 알렉스 모리스, 라이언 쇼크로스 코치진들이 집단으로 팀을 예정이다. 차기 감독 선임은 아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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