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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이혼 12년차' 오정연 "노는 것도 돈 있어야"…취미 올인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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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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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일본에서 바이크 투어에 나섰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에는 '오정연과 함께하는 바이크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오정연은 해당 게시물에 "OH, RIGHT 투어 1기(6월) 성료 후 여러분의 큰 성원으로 한 달 만에 투어 2기(7월)를 오픈해 3박 4일간 홋카이도로 무사히 바이크 투어 다녀왔습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영상에서 오정연은 바이크를 타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그는 참가자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식사 시간 중 오정연은 상대가 "세상에서 노는 게 제일 재미있다. 나 더 잘 놀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하자 "잘 노는 것도 힘들다. 노는 것도 의지와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연은 "돈도 있어야 한다"며 "그래서 나이 드니까 논다. 40대 가까이 되고 나서부터 노는 게 재미있어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오정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이혼 후 각종 소문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으며 생활고 관련 루머를 언급했다.

당시 영상에 함께 출연했던 코미디언 전영미는 "오정연은 생활고가 전혀 없다. 노후를 똑 부러지게 잘 대비해 놓았다"며 "10년 전에 모든 재테크가 끝났다. 지금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살아도 남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아나운서 시절 월급 받으면 적금 들지 않냐. 오정연은 그걸로 부동산 투자했다. 그래서 잘 돼서 또 팔고 그랬다. 재테크를 정말 잘해놨다"고 덧붙였다.

오정연은 2009년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골프전야' 등에 출연했다. 2020년에 바이크에 입문했다고 알린 오정연은 2024년 모터사이클 선수로 데뷔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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