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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이강인 동료, 맨유 이적 후 첫 선발 데뷔전...헌신적 플레이에 반했다 "그는 전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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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누엘 우가르테가 데뷔전에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반슬리에 7-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커스 래쉬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 우가르테, 카세미루, 토비 콜리어, 조니 에반스, 해리 매과이어, 디오고 달롯, 알레한드로 바인드르가 선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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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차이가 상당했다. 맨유는 전반 16분 래쉬포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5분 안토니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직접 마무리하며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가르나초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골 잔치를 벌였다. 후반 4분 가르나초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13분 래쉬포드가 멀티골을 뽑아냈다. 맨유는 후반 36분과 40분 에릭센의 멀티골이 나오며 결국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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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가르테가 데뷔전을 치렀다. 맨유는 카세미루가 3선을 지키고 있지만,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향하면서 기동력, 판단력 등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결국 맨유는 우가르테 영입에 성공하게 되면서 중원을 강화하게 됐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최종 5,000만 유로(약 745억 원)에 옵션 1,000만 유로(약 148억 원)의 이적료로 우가르테를 품게 됐다.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우가르테는 카세미루와 함께 3선에 배치돼 공수 연결고리 역할과 수비 라인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다. 우가르테는 62분을 뛰며 볼 터치 46회, 패스 성공률 86%, 롱패스 3회(2회 성공), 경합 10회(3회 성공), 인터셉트 3회,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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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사리지 않았다. 우가르테는 경기 도중 반슬리의 루카 코넬과 충돌하며 쓰러졌다. 우가르테는 이 과정에서 무릎에 피가 철철 흘렀다. 코넬이 태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우가르테를 밟았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코넬은 경고를 받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맨유 팬들이 분노했다. 영국 '더 선'이 공개한 팬 반응에 따르면 팬들은 "반슬리는 우가르테를 찍었다. 맨유에 대한 편파는 더 이상 만들면 안 된다. 정신 나간 결정", "우가르테가 피를 흘리고도 여전히 경기장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첫 선발 출전에서 환상적인 성과를 냈다. 그는 전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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