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손릉민이 챔피언십(2부, EFL) 소속 코번트리 시티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에 있는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3라운드 코번트리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손흥민(토트넘)은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았으나 교체로 나왔다. 그는 양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17분 도미닉 솔란케를 대신해 그라운드로 나섰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까지 뛰었고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정규리그를 포함해 공식전에서 2골을 기록하고 있다.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지난 24일(한국시간) 열린 에버턴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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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힘든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직후 선제골을 내줬다. 코번트리 시티는 후반 18분 노먼 바세트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브랜던 토머스아산테가 오른발로 연결, 토트넘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뒷심을 보였다. 후반 43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보낸 패스를 제드 스펜스가 넘어지면서 슈팅을 해 득점에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이 웃었다. 후반 47분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전진 패스를 받은 브래넌 존슨이 상대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천금같은 역전골을 뽑았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리그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상대는 오는 25일 추점으로 정해진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1일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 퍼드와 EPL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왼쪽)이 지난 15일(한국시간) 열린 아스널전에서 상대와 볼을 경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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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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