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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KIA 이어 삼성도…2위 확정 매직넘버 '2', 정규시즌 순위 확정 초읽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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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KBO리그 정규시즌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치열하던 순위 싸움의 결과 또한 윤곽을 드러내는 중이다.

올해 가장 먼저 정규 시즌 순위를 확정 지은 팀은 선두 KIA 타이거즈였다. 지난 17일 KIA는 2위 삼성 라이온즈의 패배와 함께 그날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시즌 KIA 타이거즈는 개막부터 우승 확정까지 한화, NC, LG에게 각각 5일, 1일, 5일 동안 선두를 내주었을 뿐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그 아래의 순위는 계속해서 격전이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전반기 종료 시점 2위에 위치하던 팀은 LG였고, 그 아래로 두산, 삼성, SSG가 이어졌다. 현재는 2위부터 5위에 삼성, LG, 두산, KT가 위치해 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KIA에게 모두 내주며 흐름이 좋지 않던 삼성은 지난 8월 월간 승률 1위를 달성하는 등 여름에 강한 면모를 드러내며 치고 올라왔다. 지난 18일 승리를 거두며 2위 확정 매직 넘버를 2까지 줄였다. 남은 6경기에서 삼성이 두 번의 승리를 거두면, 3위 LG 트윈스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이 숫자는 LG가 패배하는 경우에도 줄어든다.

이미 한국 시리즈 직행이 확정된 KIA나 플레이오프 직행 확률이 높은 삼성과 달리 3위부터 5위의 순위는 아직 단정 지어 말하기 힘들다. 남아있는 경기가 많지 않으나, 경기 차이 또한 촘촘한 탓이다.

7월 13일 이후 계속해서 3위 이상의 순위를 유지하던 LG는 4위 두산 베어스에게 두 게임 차이로 쫓기고 있다. 그 한 경기 아래에는 KT 위즈가, 1.5경기 아래에는 SSG 랜더스가 위치한 상황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아직 KIA와 삼성밖에 없고, 진출 불가능이 확정된 팀 또한 키움이 유일하다. 가장 적은 경기를 치른 팀도 135경기를 완료한 만큼 큰 순위를 뒤집기는 어렵다고 해도, 중위권 경쟁 중인 팀 간의 역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삼성 라이온즈의 매직 넘버 2가 언제 지워질지, LG 트윈스는 3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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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IA 타이거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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