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남윤수가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이후의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남윤수는 지난 6월,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그의 아버지는 신부전 5기로, 신장 기능이 85%나 손상된 상태였다. 이 충격적인 소식은 남윤수가 한창 작품 활동에 열중하고 있던 도중 전해졌다.
방송에서 남윤수는 “작년 작품 활동 중 아버지의 신장 상태가 악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당장 신장 이식 적합성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행히 검사 결과가 100% 일치해 수술이 가능했다”며 기쁨과 안도의 감정을 함께 전했다. 수술 이후 그의 아버지는 건강을 되찾으며 빠르게 회복 중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남윤수는 자신이 직접 신장 이식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큰형은 결혼을 했고, 아이도 있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작은형은 사회에 이제 막 발을 내디딘 초년생이라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그에 비해 나는 그들보다 상황이 나았기 때문에 내가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가족을 위해 스스로 결단을 내린 그의 결정은 방송을 시청한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또한, 남윤수는 수술 이후에도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 남은 신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혹은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책임감과 희생적인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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