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유해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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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노리는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 날 4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67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단독 3위에서 한 단계 내려간 유해란은 16언더파 200타를 친 지노 티띠꾼(태국)과 격차도 4타로 벌어졌다.

이날 4타를 줄인 티띠꾼이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고,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2타 차 단독 2위로 추격 중이다.

3위는 13언더파 203타의 류옌(중국)이다.

우승에 도전하는 리디아 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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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 1차례를 포함해 4차례 '톱 5'에 오르는 등 상승세였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종일 결과에 따라 9월 초 FM 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째이자 투어 통산 3승 가능성도 있다.

올 6월 팀 대회 도우 챔피언십에서 인뤄닝(중국)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던 티띠꾼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개인전 대회로만 보면 2022년 9월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2년 가까이 우승이 없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장효준(21·나이키골프)이 11언더파 205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장효준은 지난해 8월 포틀랜드 클래식 10위 이후 1년여 만에 '톱 10'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이 밖에도 김아림(29·한화큐셀)과 김세영(31·메디힐)이 10언더파 206타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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