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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53호 도루 성공, 오타니 또 달렸다! '55-55' 꿈이 아냐...다저스 매직넘버 못 지웠다 [LA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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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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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50홈런 50도루 달성과 함께 뜨거웠던 이틀은 보낸 뒤, 도루만 추가했을 뿐 잠시 쉬어갔다. 오타시 쇼헤이는 53번째 도루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이날 오타니는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4사구 2개를 기록했다.

20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경기에서 6타수 6안타에 3홈런 10타점 2도루의 경이적인 활약으로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작성한 오타니. 여세를 몰아서 21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도루로 맹타를 휘둘렀다. 현재 52홈런 52도루, 오타니의 폭발적인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었다.

일단 이날 오타니는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102.4마일(약 164.8km)의 강한 타구를 때렸지만 시프트를 펼친 3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 당했다. 타구가 땅볼로 깔리면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무키 베츠의 투런포 때 홈을 밟아서 2-3으로 추격하는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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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동점이 되면서 맞이한 4회말 2사 1,3루 역전 기회. 오타니는 득점권 상황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지만 이 타석은 아쉬웠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94.4마일(151.9km) 낮은 코스 싱커를 그대로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6회말 1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볼넷과 사구로 멀티 출루. 82.1마일(132.1km)의 커브에 우측 팔꿈치에 맞았다. 오타니의 표정이 굳어졌다. 화가 난 표정이었지만 꾹 참고 1루로 걸어나갔다. 이후 무키 베츠가 3루수 병살타를 때리며 기회는 무산됐다.

오타니는 3-6으로 격차가 더 벌어진 9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프레디 프리먼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53호 도루를 달성했고 또 29연속 도루 성공을 이어갔다. 그러나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3-6으로 패했다. 다저스는 92승63패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승차는 3경기로 좁혀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성공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의 매직넘버 5는 지우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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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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