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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자신감 찾은 김민재는 괴물" 독일 매체, 김민재에게 평점 1점 부여...브레멘 슈팅 0회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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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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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최고 평점으로 인정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SV 베르더 브레멘 원정 경기에 5-0으로 대승했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시즌 4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12점으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브레멘은 1승 2무 1패로 승점 5점을 기록하며 10위에 머물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킹슬리 코망-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가 공격 2선에 섰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을 채웠고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스벤 울라이히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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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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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3분 올리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바이에른은 전반 32분 터진 무시알라의 추가 골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이후 시작된 후반전에서도 해리 케인, 올리세, 세르주 그나브리가 연달아 골을 맛보면서 경기는 바이에른의 5-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바이에른의 화력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지만, 뛰어난 수비력도 칭찬받아 마땅했다. 특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구성한 센터백 라인은 상대에게 단 한 번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공을 117회 터치했다. 그러면서 패스 성공률 92%(97/105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11회,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3회를 기록하는 등 견고한 수비력을 발휘했다. 특히 그는 볼을 빼앗기는 일이 단 한 번도 없었고, 태클 성공률 100%(2/2회), 지상 경합 성공률 100%(2/2회), 공중 경합 성공률 100%(5/5회) 등 무결점 스탯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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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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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무결점 수비력 이외에도 빠른 발을 이용한 뒷공간 커버를 보여주며서 높은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이로 인해 바이에른은 안정적으로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는데 김민재는 최고점인 1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는 일반적으로 선수 평점을 1~6 사이로 부여한다. 1점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이며 1점은 '만점'을 의미한다.

TZ는 "자신감 넘치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라며 "그는 모든 경합에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은 것을 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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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락 기자]


이어 매체는 "브레멘 공격수 두크슈나 토프와 치른 경합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항상 조심스럽게 전진했고 잠재적인 반격을 초장부터 차단했다"라며 김민재의 경합 능력과 예측 수비 능력을 칭찬했다.

파트너로 출전한 다요 우파메카노도 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TZ는 "경기 초반 윙어들에게 영리한 패스를 뿌렸다. 후방에서 중요한 공을 쫓으면서 실수없는 수비를 보여줬다. 브레멘이 슈팅할 수 없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라고 평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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