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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원태인 15승+박병호 쾅! 구자욱 쾅쾅!’ 삼성, 키움 9-8로 꺾고 정규시즌 2위 확정, PO 직행 티켓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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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었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8로 이겼다. 2위 확정 매직넘버를 모두 지워내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15승(6패)을 수확했다. 두산 베어스 곽빈(14승 9패)을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만약 원태인이 다승왕에 오른다면, 삼성은 2021시즌 데이비드 뷰캐넌(16승 5패) 이후 3년 만에 다승왕을 배출하게 된다.

타선도 홈런을 때려내며 원태인을 지원 사격했다. 박병호가 스리런을 날리는 등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구자욱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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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삼성은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해 밥상을 차렸다. 그리고 윤정빈이 볼넷을 얻어 득점 찬스를 이어갔다. 구자욱이 중견수 뜬공, 르윈 디아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병호가 아리엘 후라도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날렸다. 홈런 한 방으로 삼성은 빅이닝을 달성했다.

3회에는 구자욱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구자욱이 후라도에게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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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원태인이 4회초 1점을 헌납했지만, 6회말 다시 구자욱이 홈런포로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두타자 윤정빈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구자욱이 다시 후라도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삼성은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이재현이 바뀐 투수 원종현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그리고 강민호 대신 타석에 선 이창용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이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공격에서 양도근이 2루 땅볼을 쳤지만 이창용이 3루에 안착했다. 김지찬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성규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8회초 키움에 1점을 줬지만, 삼성은 곧바로 8회말 공격 때 만회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병호의 대타로 투입된 전병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전병우는 김영웅 타석 때 상대 투수 폭투로 2루에 섰다. 득점 찬스 때 김영웅이 삼진으로 잡혔지만, 이재현이 좌전 안타를 날려 1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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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디아즈의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다. 9회초 오승환이 등판해 선두타자 장재영을 삼진, 원성준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김태진에게 중전 안타, 이주형에게 1루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하면서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상황에 놓였다. 오승환은 결국 김혜성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맞았다. 최주환에게도 2루 방면 내야안타를 줘 1점을 또 헌납했다. 김건희에게 스리런을 맞아 한 점차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삼성은 곧바로 투수 교체를 지시했고, 김재윤이 등판했다. 김재윤은 변상권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장재영을 삼진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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