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이 치열한 승부 끝에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짓고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SSG는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을 놓고 벌인 5위 쟁탈전에서 KT를 제치고 순위를 맞바꿨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1회말 박병호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석 점 홈런으로 삼성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구자욱은 3회말 솔로 아치를 그린 데 이어 6회말엔 2점 홈런까지 쏘아올렸습니다.
구자욱의 연타석 홈런으로 삼성은 6대1까지 달아났습니다.
키움도 그대로 주저앉진 않았습니다.
9회 김건희가 오승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석 점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승부는 끝내 뒤바뀌지 않았고 결국 삼성이 9대8 한 점 차로 승리했습니다.
호투를 펼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시즌 15승을 챙겼습니다.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고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은 삼성은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직행티켓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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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5강 싸움엔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3회초 SSG 박지환이 몸쪽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 공을 외야에서 팬이 잡아 비디오 판독도 이뤄졌지만 번복은 없었습니다.
7회초 또 다시 터진 박지환의 멀티 홈런으로 SSG는 승기를 잡았습니다.
SSG는 선발 투수 김광현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KT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대 2로 이겼습니다.
SSG는 한 달 만에 다시 5위로 올라섰고 KT는 2연패에 빠져 6위로 미끄러졌습니다.
정수아 기자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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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이 치열한 승부 끝에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짓고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SSG는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을 놓고 벌인 5위 쟁탈전에서 KT를 제치고 순위를 맞바꿨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1회말 박병호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석 점 홈런으로 삼성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구자욱은 3회말 솔로 아치를 그린 데 이어 6회말엔 2점 홈런까지 쏘아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