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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안병훈ㆍ김시우, 유럽 원정 나란히 공동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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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PGA 챔피언십 최종 11언더파

호셜, 2차 연장 이글로 매킬로이 꺾어

아시아투데이

빌리 호셜이 22일(현지시간)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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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안병훈(33)과 김시우(29)가 유럽 원정길에 올라 비교적 무난한 결과를 손에 쥐었다.

안병훈은 2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ㆍ7267야드)에서 끝난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 등으로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안병훈은 마지막 날 선전으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반면 톱10 진입을 노렸던 김시우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안병훈과 나란히 18위에 그쳤다.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든 두 선수는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202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해 공동 21위에 오른 안병훈과 페덱스컵 랭킹 32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26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팀이 미국과 격년제로 맞붙는 대회인 프레지던츠컵은 올해 임성재와 김주형까지 총 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대회 우승은 연장전 이글에 빛난 빌리 호셜(미국)이 차지했다. 이날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호셜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트리스턴 로런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 1차 연장전에서 호셜과 매킬로이가 버디로 2차 연장전에 진출했고 여기에서 호셜이 이글을 잡아내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를 따돌렸다. PGA 투어 통산 8승의 호셜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BMW PGA 챔피언십을 우승했다. DP 월드투어 기준으로는 3번째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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