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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이상이, 한지현 향한 사랑 고백 “미안합니다, 좋아해서” (손보싫) [MK★TV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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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기 싫어서’ 이상이가 한지현을 향한 감정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남자연(한지현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복규현(이상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작품에 악플을 달았던 사람이 복규현이 아닌 여하준(이유진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남자연은 몰래 그가 봉사를 하는 보육원으로 찾아갔다. 그곳에서 남자연을 발견한 복규현은 “작가님, 이제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는데 어떻게 왔냐”고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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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남자연(한지현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복규현(이상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 = ‘손해 보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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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쩍게 모습을 드러낸 남자연은 “물어볼게 있어서 왔다”고 말한 뒤 하고자 하는 말을 골랐다. 남자연은 ‘왜 얘기 안 했냐. 악플 하준이도 썼다고. 그날 왜 같이 있어줬냐. 왜 내 소설을 계속 읽고 왜 나를 그렇게’라고 생각하다 불쑥 “나 좋아하냐”고 속마음을 내뱉고 말았다.

“네?”라고 복규현이 되묻자 남자연은 “내가 방금 뭐라고 했냐”고 당황했다. 그를 지켜보던 복규현은 “좋아해요”라며 “미안합니다. 좋아해서. 좋아해서 미안해요. 자격 없는 거 아는데, 염치도 양심도 없는 거 아는데, 좋아졌다. 작가님이”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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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남자연(한지현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복규현(이상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 = ‘손해보기 싫어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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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규현의 고백에 남자연은 “신기하다. 내가 쓴 소설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구나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라고 중얼거렸다. 남자연의 말에 복규현을 기대에 찬 눈빛으로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지만, 남자연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소설은 여기서 끝”이라고 고백을 거절했다.

서둘러 돌아서는 남자연을 붙잡은 복규현은 “서로라고 했죠. 방금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이 서로 사랑에 빠졌다고”라고 붙잡았지만, 남자연은 “사랑까지는 아니고 그냥 나쁜 사람은 아니다”고 그의 손을 뿌리쳤다.

그럼에도 복규현은 “그거면 된다. 기회를 달라. 내가 잘 하겠다. 작가님 소설 다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느냐”고 간절하게 말했다. 그럼에도 남자연은 “나한테 해피엔딩은 없다”며 돌아섰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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