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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어게인TV]”말로 다 깎아 먹네”..‘동상이몽2’ 이현이, ♥지상은에 ‘다정+퉁명’ 장수원 보며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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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장수원이 퉁명스러운 말투로 빈축을 샀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수원, 지상은 부부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젝스키스 장수원과 24년차 스타일리스트 지상은 씨는 결혼 4년 만에 아이를 가졌다. 태아를 위해 염색을 피하고 있던 상은 씨는 거울을 보며 “어떡해 나. 흰머리”라며 속상해 했다. 장수원은 “할미?”라는 말을 남기고 욕실로 들어가버렸고, 이지혜와 이현이는 “지금 ‘할미’라고 한 거예요?”라며 귀를 의심했다.

“아니 장난으로”라는 장수원의 변명에 두 MC들이 “아무리 장난이라도 아내에게 ‘할미’라니”라고 혀를 차던 때, 은지원은 “저건 둘이 있을 때 한 말이잖아요. 근데 남들 앞에서 하더라고요”라고 폭로했다. 장수원은 “내가 언제 그랬어?”라고 펄쩍 뛰었지만 은지원은 “너 지난 번에 미용실에서 ‘할머니 머리 좀 잘해줘라’ 그랬잖아”라고 해 말문을 막히게 했다.

“나 흰머리 어떻게 해”라는 상은 씨의 하소연에 장수원은 “뭘 어떻게 해”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조리원 중간에 (염색) 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그는 “(당신이 염색 안 하면) 내가 젊어보이고 좋지”라고 이지혜, 이현이는 또 한 번 경악. 김구라 역시 “저런 유머를 버려라. 나중에 아내가 폭발해”라고 조언해 웃음을 줬다.
헤럴드경제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그런가 하면 장수원은 아내가 먹고 싶다는 말에 바로 홍콩식 꽃게 튀김을 만드는 의외의 가정적인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요리를 할 줄 몰랐지만 결혼 후 하게 됐다고. 자신의 요리가 맛이 없어 미안하다며 웃은 지상은 씨는 “제가 원래 크랩을 엄청 좋아하는데 남편이 보라카이에서 크랩 식당을 하고 있거든요”라며 장수원의 음식 솜씨를 자랑했다.

장수원은 홍콩식 꽃게 튀김뿐만 아니라 부라타 치즈 위에 얼린 토마토를 간 이색적인 샐러드도 선보여 MC들을 놀라게 했다. 맛있게 먹는 아내를 보다 입을 닦아주는 장수원의 모습에 김숙은 “할 건 다 해주네”라며 웃었다. 장수원은 “저렇게 하니까 술 먹고 오는 거예요”라며 당당해졌고, 이현이는 “저러면 안 들어와도 돼요”라고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칭찬도 잠시, 끊임없이 아내를 놀리는 모습에 MC들은 “엄청 잘해주고 말로 다 깎아 먹네요”라고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결혼 4년만에 혼인신고를 하러 구청을 찾았다. 하지만 장수원은 신분증을 놓고 와 다시 가지러 갔고, 민망함은 상은 씨의 몫이었다. 하지만 장수원은 “아직 혼인신고 할 때가 아닌가 봐요”라고 농담하는 여유를 보였고, 서장훈은 “너무 좋은 순간인데 저렇게 초를 치고”라며 혀를 찼다. 일주일 뒤 처리된다는 공무원의 설명에 장수원이 “그럼 일주일 안에는 번복해도 돼요?”라고 묻자 이현이는 “제정신이에요?”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줬다.

부부는 혼인신고 기념으로 단골 식당에서 외식을 했다. 그러나 상은 씨는 태아가 계속 발을 차 통증을 느꼈다. 외식이 끝나고 얼른 집에 가 쉬기를 원했던 상은 씨는 뜻밖의 손님에 깜짝 놀랐다. 장수원이 절친한 위너의 김진우가 찾아온 것. 김진우는 지상은 씨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혼인신고를 축하했다. 그러나 이후 3명의 친구가 더 모이며 상은 씨는 오히려 뒷전이 됐다. 아픈 몸을 이끌고 홀로 귀가한 상은 씨는 집에 돌아와 또 약속을 잡는 남편의 모습에 폭발했다.

한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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