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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전과’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당시 사건을 언급하며 아내에게 큰소리를 쳤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0회 말미에는 로버트 할리 부부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로버트 할리는 "제가 사실 사건 때 우리 아내가 이혼할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것에 대해 가족하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2019년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아내 명현숙은 "가끔씩 자다가 벌떡 벌떡 일어날 때도 있었다. 왜 이런 일이 우리한테 일어났지? 안 했으면 훨씬 좋았을 텐데. 정말 따지고 싶었다. 왜 일을 이렇게 만들었는지"라며 마음의 상처를 드러냈다.
아내와 아들은 이 문제에 대해 회피하는 로버트 할리에게 불만이 있었다. 로버트 할리는 "오래 같이 살았지 않냐. 이제는 지겹지 않냐"며 "우리 인생이 망했다. 나 때문이다"라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그때 이혼하자고 하지 왜 안 했냐.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며 오히려 큰소리쳤다. 이에 아내는 눈물을 쏟았다.
미국 변호사 출신 할리는 1997년 귀화한 1세대 방송인이다. 1988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후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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