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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간접키스→상탈 플러팅…최다니엘·이현진, 日 여배우·가수와 ‘리얼 로맨스’(혼전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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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연애‘. 사진 ㅣ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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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한일 연애 리얼리티’인 ‘혼전연애’가 월요일 밤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로망과 현실 사이를 넘나드는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23일 첫 방송된 MBN ‘혼전연애‘에서는 배우 최다니엘과 배우 이현진이 미모의 일본 여배우, 여가수와 로맨틱한 첫 만남을 가졌다.

연애를 오래 쉬었다는 최다니엘의 소개팅 상대는 일본에서 온 여성 카호였다. 이들은 한국의 한 공원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최다니엘은 카호의 직업을 물었고, 카호는 “배우”라고 답했다. MC인 박나래는 카호에대해 “일본의 11년차 여배우”라며 ‘오오쿠’ ‘가면라이더’ 등에 출연한 일본 대세 로코 퀸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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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의 소개팅 상대는 일본 여배우 카호였다. 사진 ㅣ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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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집을 찾은 두 사람은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육회 탕탕이를 맛 본 카호는 “맛있어요” 했고, 최다니엘은 “조심 조심”이라며 살피는 모습이었다. “술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최다니엘은 “안 좋아한다. 술은 1년에 두 번 정도 마신다. 아예 안 먹는 해도 있다”고 말했다. 최다니엘은 카호의 나이가 28세라는 얘길 듣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식사를 다 마친 두 사람은 꽈배기 가게를 찾았고 최다니엘은 카호에게 먼저 꽈배기를 건네주는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이를 본 박나래는 “먹던 걸 먹으면 간접키스다”라며 환호했다.

최다니엘은 “아마 열 살 차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나이 세는 법이 다르다”고 애써 위로했고, 카호는 ”그럼 다섯 살 차이라고 할까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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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호는 최다니엘의 첫인상에 대해 “안경을 쓰고 천천히 걸어와서 지식인처럼 보였다”고 했다. 사진 ㅣ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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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무르익자 최다니엘은 카호에게 자신의 첫인상을 물었고 카호는 “안경을 쓰고 천천히 걸어와서 지식인처럼 보였다”고 했다.

이에 최다니엘은 “나는 카호처럼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제가 본 당신은 친절하고 착한 사람이었다. 역시나 당신은 착한 사람이었다”라고 화답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최다니엘은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무척이나 더운 여름날이었다”라며 일본 소개팅녀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고, “나를 향한 배려가 기억에 남는다. 그런 그녀의 성품이 나에게도 스며들어 나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성품의 활동들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극찬을 쏟아내 핑크빛 무드로 전환될지 귀추를 주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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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의 소개팅 상대는 일본 가수 후쿠다 미라이였다. 사진 ㅣ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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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우 이현진의 소개팅 상대는 일본 가수 후쿠다 미라이였다. 미라이는 10년 전 일본에서 아이돌 메인 보컬로 데뷔한 가수로 ‘트롯 걸스 재팬’에 참가해 우승한 실력파다. 현재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 중이다.

이현진은 어머니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았다. 이현진의 어머니는 통화에서 “좋은 기회인 것 같은데, 잘해서 장가 가자. 국제 결혼도 좋고,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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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이는 이현진의 큰 키와 피지컬에 만족하며 “굉장히 근육질이다”고 칭찬했다. 사진 ㅣ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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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미라이를 만난 이현진은 갑자기 상의를 벗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상의 탈의 이유는 치마를 입고 온 마리아를 위한 배려였다. 미라이는 이현진의 큰 키와 피지컬에 만족하며 “굉장히 근육질이다”고 칭찬했다. 후쿠다 미라이는 이현진의 플러팅과 스윗한 매너에 연신 미소를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올해 30세인 미라이는 이현진의 나이를 34세로 추측했지만, “40세에요”라는 말에 “안 그래 보여요. 더 젊어 보여요”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미라이는 이현진과 해변을 거닐며 바다를 바라봤다. 이후 노래방으로 향해 매혹적인 노래 실력으로 이현진을 사로잡았고, 계속되는 이현진의 배려에 “이렇게 상냥한 남성분은 지금까지 만나본 적이 없다”며 감동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후쿠다 미라이는 다른 출연자 카호에게 데이트 후기를 전했다. 그는 이현진과의 데이트를 떠올리며 설레는 미소를 지어 다음 데이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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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이는 이현진의 배려에 “이렇게 상냥한 남성분은 지금까지 만나본 적이 없다”며 감동했다. 사진 ㅣ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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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은 “그동안 한국 분들만 만나봤는데 일본 분을 만나니 리액션이 다양해서 웃기고 재미있었다”고 했고, 패널들은 “현진 씨도 리액션이 좋은 편이다. 둘이 잘 맞는다”고 이들의 연애를 응원했다.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 비슷한 듯 다른 한일 남녀의 연애 방식과 서로가 갖고 있는 ‘일본 여성’, ‘한국 남자’에 대한 이미지를 되짚어 보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서혜진 대표가 이끄는 크레아 스튜디오가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에 이어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세 번째 프로젝트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연애의 맛’의 주역 이국용 PD가 연출을 맡았다.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메바TV’에도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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