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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POP초점]'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사태, 어디까지..토크콘서트→행사 줄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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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곽튜브



[헤럴드POP=박서현기자]이나은 옹호 논란에 휩싸인 곽튜브 후폭풍이 거세다. 언제까지 이어질까.

곽튜브는 이나은 옹호 논란은 지난 16일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1)'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시작됐다.

공개된 영상 속 곽튜브와 이나은은 일주일간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즐겼다. 곽튜브는 이나은에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가해자라고 해서 널 차단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풀었다. 오해받는 사람한테 피해 주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나은은 "진짜 나를 오해하고 차단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속상했고 슬펐다"고 답했다.

앞서 이나은은 지난 2021년 그룹 에이프릴에서 전 멤버였던 이현주의 '왕따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이현주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여기에 비슷한 시기 이나은의 학폭 의혹도 터졌다. 다만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 됐다.

학폭 의혹은 해결됐지만 왕따 가해 의혹은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인 셈이다.

그러나 학폭 피해자로 대중의 응원을 받았던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하는 모습으로 그려지자 대중은 분노했고, 그 여파는 상당했다. 교육부는 곽튜브가 출연하는 학폭 예방 공익 광고 영상인 '2024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를 지난 17일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국민신문고에는 오는 28일 열리는 '2024 부산국제트래블 페어'에서 열릴 예정인 곽튜브의 여행 토크 콘서트 출연을 재고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기까지 했다. 결국 행사는 취소됐다.

여기에 24일 열리는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 측도 "곽튜브의 소속사로부터 최근 아티스트와 주최 측의 상황을 모두 고려해 행사에 출연하지 못함을 최종 통보했다. 주최 측도 고심 끝에 상황을 이해하고 원만하게 합의했다"라며 행사 취소를 알렸다.

이나은의 옹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엄청난 후폭풍을 겪고 있는 곽튜브. 과하다는 반응도 점점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두 번의 사과를 한 곽튜브가 다시 한 번 진심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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