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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첫 타석부터 2루타' 오타니, 홈런-도루 추가는 실패…다저스는 역전패 [LA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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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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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으나 홈런이나 도루는 이날 추가하지 못했다. 팀도 졌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쳐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갔다. 하지만 홈런과 도루는 추가하지 못했다. 종전 그대로 53홈런-55도루를 기록 중이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리 그대로다.

다저스는 2-4로 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맥스 먼시(3루수) 윌 스미스(포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개빈 럭스(2루수) 미구엘 로하스(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2루타를 기록했다. 우익선상으로 향한 타구는 그라운드에 바운드 된 후 우측 담장을 넘어 인정 2루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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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저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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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베츠가 유격수 앞 땅볼을 때렸다. 이때 샌디에이고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악송구를 저질렀다. 1루수 키를 훌쩍 넘어 관중석 쪽으로 향했다. 오타니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오타니는 팀이 1-2로 뒤진 2회에는 2사 1, 2루 기회에서 볼넷을 골랐다. 만루 찬스로 이어졌으나 베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다저스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5회 타석에서는 상대 호수비에 걸렸다. 오타니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킹의 4구째 슬라이더를 쳤다. 타구는 좌측 외야로 향했다. 샌디에이고 좌익수 주릭슨 프로파가 전력 질주를 해 타구를 따라잡았고, 몸을 날려 캐치했다.

5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7회 타석에서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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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저스 낵.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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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저스는 오타니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1회 선제점을 뽑았으나 역전을 당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랜던 낵이 4이닝 4실점으로 5패(3승)째를 안았다.

2회초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고, 3회에는 보가츠에게 좌중간 적시타, 크로넨워스에게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9회에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점 차로 좁혔지만 무사 1, 2루 찬스에서 로하스가 내야 땅볼을 쳐 삼중살로 경기가 끝났다.

역전패를 당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지구 2위 샌디에고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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