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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팬사랑' 이준호, 사생팬 피해 고백 "우리집 잘 되고 새벽 3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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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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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우리집' 역주행 당시 사생팬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TEO 테오'의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이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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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는 팬들 사이에서 별명이 '이폭스'라며 '우리집' 역주행 후 누린 인기를 드러냈다. 자신의 팬이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항상 오빠로 불린다며 경계 없는 팬 사랑을 보여줬다.

장도연은 이준호의 퇴근길 소통 영상이 많은 것을 언급하며 그의 단골 멘트 '밥 먹었어?'에 대해 물었다. 이준호는 식사를 하지 못하고 방송에 와서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17년 동안 멤버들과 사비로 식사를 챙겨줬다고 밝혔다.

이준호는 "집에 들어가면 집이 너무 소중하다. 그 시간에는 혼자만 있고 싶다. 그래서 아무도 안 부르게 되더라"고 말했지만, 사생팬에게 피해를 입은 에피소드를 풀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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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는 "'우리집' 노래가 잘 되고 '우리집으로 가자'라고 했더니 실제로 집으로 오신 분들이 많았다"라며 새벽 3시에 현관문 벨 소리가 울리고 자신의 집이 맞는지 확인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센서 등이 켜지기 직전에 누군가 '오빠'라고 했다. 누구냐고 물으니 다른 나라에서 왔다며 '집으로 오라면서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준호는 "진짜 오실 수도 있구나 싶었다. 매니저님께 인도해 드렸다. 노래가 주는 힘이 세구나"라며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털어놨다.

한편, 이준호가 속한 2PM은 지난 4일 데뷔 16주년을 맞았다.

사진=유튜브 'TEO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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