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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SM,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호재'에 주가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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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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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우수 기업을 선정해 만든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됐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기업 밸류원 지원 정책의 후속 조치로, 시가 총액과 거래대금 등 규모 조건 외에도 수익성, 주주환원율, 자본 효율성 등 질적 요건까지 주주가치 지표가 높은 상장기업 100곳으로 구성됐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는 SM과 JYP가 유일하게 커뮤니케이션 산업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는 30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실시간 지수를 제공하고,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지수선물을 11월 초 상장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및 시장에서는 이 지수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활용하거나 지수 추종 ETF 출시에 활용돼 구성 종목에 자금이 유입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M의 경우 2022년 발표한 'SM 3.0' 체제가 자리매김하면서 신구 아티스트의 동시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점이 호재다.

특히 올해는 SM 소속 가수들이 발군의 성적을 냈다. 에스파는 '슈퍼노바'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대상 가수'가 됐고, NCT 드림, NCT 위시 등 NCT 팀들과 라이즈가 K팝신 최정상 인기를 달리며 '정상 배턴 터치'에 성공했다.

또한 SM은 TV조선과 손잡고 트로트 아이돌 론칭을 선언하는가 하면 영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손잡고 영국 현지화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를 론칭했다. 지난 10일에는 첫 버추얼 가수 나이비스가 베일을 벗었고, 컨템퍼러리 알앤비 레이블 크루셜라이즈를 론칭해 신예 민지운을 선보이는가 하면 내년 2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SM 클래식스 타운 라이브 2025' 개최를 알려 대중문화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도전을 선보이고 있다.

SM의 경우 밸류업 지수 포함에 25일 장중 주가가 4% 넘게 훌쩍 뛰기도 했다. 25일 오후 3시 50분 기준 전일대비 200원(0.33%) 오른 6만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는 데뷔 9주년을 앞둔 트와이스가 북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등 오히려 연차가 쌓일수록 공고해지는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에서 5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보이그룹'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이식스의 활약도 호재다. 데이식스는 밴드로는 처음으로 고척돔 입성에 성공하는 등 역주행을 넘어 정주행 인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거듭났다. 여기에 독립 법인 자회사 이닛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에도 도전한다고 해 사업 영역 확장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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