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상우는 올 시즌 중반 어깨 부상에 시달렸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치고 돌아온 조상우는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애를 먹었고, 여기에 부상까지 겹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8월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조상우는 회복에 전념했다. 홍원기 감독은 시즌 막바지라도 조상우가 마운드에 힘을 보태주길 바랐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미 어느 정도 정규시즌 순위가 정해진 상황이라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가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가 처음으로 어깨 부상을 입었다. 앞서 재활 과정에서 콜업했다가 통증이 재발했다. 만약 지난번처럼 다시 부상을 당한다면 처음부터 재활을 거쳐야 한다. 우려스러운 상황이라 컨디션을 관리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다.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게 좋다”며 조상우가 남은 시즌 동안 1군에서 공을 던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올해 조상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히어로즈로 돌아왔다. 그라운드를 잠시 떠나 있는 동안 체중 관리를 혹독하게 했고, 조상우는 15kg 감량에 성공했다. 복귀했을 때 좋은 기량을 보여주기 위한 일이었다. 조상우도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 계속 운동을 했다. 러닝을 꾸준히 했다. 최대한 좋은 컨디션을 만들고 팀에 복귀하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절치부심하며 복귀를 준비했던 조상우. 그러나 예전 같은 경기력이 아니었다. 실전 공백이 느껴졌다. 과거에는 159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올해는 패스트볼 구속이 140km 중반에 그쳤다. 키움도 조상우에게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길 수 없었던 상황. 대신 셋업맨으로 중용됐다. 그래도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린 조상우는 시즌 중반 마무리 투수 보직을 꿰차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