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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손아섭(NC 다이노스)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79일 만에 1군에 복귀한 손아섭은 남은 정규 리그 경기에서 '15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 도전한다.
NC 구단은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손아섭의 1군 등록 소식을 알렸다. 이날 NC 1군 명단에는 투수 카일 하트, 김진호, 송명기의 이름도 포함됐다.
손아섭은 지난 7월 4일 SSG전에서 수비 도중 같은 팀 박민우와 크게 충돌해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손아섭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김성욱과 교체됐다.
전반기 손아섭은 79경기 7홈런 95안타 50타점 타율 2할9푼1리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6월 20일 두산전에서 6회초 안타를 뽑아내며 개인 통산 2505안타를 기록하고 '역대 최다 안타' 기록의 보유자로 거듭났다.
손아섭은 후반기에도 여러 타격 기록에 도전했다. 15시즌 연속 100안타, 9시즌 연속 150안타를 노렸다. KBO리그 최초 3000안타 대기록도 바라봤다.
하지만 큰 부상을 입었고, 직후에는 시즌 아웃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재활에 힘쓴 손아섭은 결국 소속팀의 정규 리그 7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남은 일정에서 손아섭이 안타 5개를 더하면 15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한다.
이날 NC 선발 투수는 하트로 확정됐다. 하트는 지난 10일 kt 위즈전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해 3이닝 만에 강판했다. 1군 말소 후에는 3차례 불펜 투구를 했다.
정규 리그 1위를 확정한 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1군에서 말소했다. KIA는 한국시리즈를 대비, 체력 안배와 부상 방지를 위해 주전 선수들을 1군에서 빼고 휴식 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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