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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골 때리는 그녀들' 월드클라쓰, 탑걸 4-0 꺾고 '슈퍼리그' 우승…사오리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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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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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라쓰가 탑걸을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며 정상의 자리에 섰다.

2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월드클라쓰와 탑걸의 제5회 슈퍼리그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결승전인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월드클라쓰는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으며 탑걸을 위협했다.

전반 2분 선제골이 터졌다. 월드클라쓰의 사오리였다. 골키퍼 태미와 유빈이 빌드업하는 과정에서 사오리가 볼을 자르며 그대로 탑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사오리는 골때녀 통상 24골로 득점 순위 1위에 올랐다.

선제골을 내 준 탑걸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 전반 5분, 하프라인으로 올라온 케시가 찬 슛을 사오리가 헤더로 추가 득점하면서 스코어는 2-0으로 벌어졌다.

탑걸은 꾸준히 빌드업을 시도했지만 이것조차 여의치 않았다. 결국 전반 11분, 사오리의 해트트릭이 터졌다. 나티가 자른 탑걸의 빌드업을 사오리가 슛으로 마무리 하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후반에서도 월드클라쓰의 활약은 계속됐다. 행운의 여신도 월드클라쓰의 손을 잡았다. 카라인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지만 골키퍼 태미의 이마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4-0, 태미의 자책골이었다.

최악의 상황에도 탑걸은 포기하지 않았다. 단 한 골을 위해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고 또 뛰었다. 결국 추가골 없이 4-0으로 경기는 끝났지만 그들의 열정만큼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로써 월드클라쓰는 제4회 슈퍼리그에 이어 5회 슈퍼리그 역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의 기록을 썼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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