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이세영이 사무실로 출근하는 이유를 밝혔다.
25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이세영, 최형진 교수, 그리고 검사 피터 박이 등장해 '내가 나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의 뇌가 우리를 살찌게 한다’는 최형진 교수가 등장했다. 최형진 교수는 “내분비내과 의사로 근무하면서 비만, 당뇨 환자를 살폈다. 환자들을 보면 몰래 과자를 숨겨놓고 먹더라”, “선택적 망각, 부정, 무의식적인 거짓말을 하고 있더라. 이건 약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의 문제가 있다는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됐다. 어떻게 하면 근본적으로 당뇨병, 비만 환자를 도울까 싶어서 연구를 하게 됐다”라며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최 교수는 조세호와 돈독한 인연이 있었다. 바로 조세호의 30kg 감량에 큰 도움을 주었던 것이다. 조세호는 “저와 인연이 깊다. 다이어트를 마지막으로 도전할 때 솔루션을 주신 분이시다”라며 최 교수를 소개했다.
최형진 교수는 “제가 밀착해서 도움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음주까지 관리해 주셨다”라고 말해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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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의 최연소 검사가 된 피터 박이 등장했다. 17세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18세에 검사가 된 피터 박은 “저는 캘리포니아에서 검사로 일하고 있는 피터 박, 박창희라고 한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피터 박은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로스쿨 수업을 들었고, 나머지 2년을 고등학교 조기 졸업 후 집에서 들었다”, “좋은 책을 하나 두고 100번 정도 읽었다. 답이 몇 페이지에 어디에 있구나, 그런 걸 상상하면서 읽었다”라며 로스쿨을 졸업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피터 박은 “CLEP 테스트를 봐야 했다. 대학 수준의 학과목을 공부해야 했다. 처음에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교과서를 인터넷에서 찾았다. 마케팅 시험을 쳐 보니 괜찮더라. 나머지 네 과목은 각각 일주일만에 끝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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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피터 박은 원래 변호사를 꿈꿨던 게 아니었다고. 피터 박의 부친은 “미국에도 사법시험이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캘리포니아주에는 비슷한 제도가 있더라. 그래서 창희에게 로스쿨을 가서 변호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해 볼 거냐고 물었더니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범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었다.
피터 박은 “전 13살일 때 뭘 하고 싶은지 잘 몰랐다. 대학 안 가고 사업으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4년 동안 법 공부를 하게 됐다. 변호사는 사람을 도와주고 링컨 대통령처럼 사람을 돕는 게 영향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배우 이세영은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소속사 사무실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소속사 사무실에 매일 출근하면서, 사무실에 세영의 책상이 있다는데, 사무실에서 뭘 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세영은 “주된 목적은! 저를 어필하는 거죠”, “스무 명이 넘는 배우들이 있지만! 나를 기억해 달라!”라고 말해 귀엽지만 당찬 모습을 보였다.
그는 “대학생이 되고 나니까 알아봐 주셔도 캐스팅이 되는 건 다른 문제더라”라면서 “여느 날처럼 대본을 보다가 ‘미팅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게 드라마 ‘화유기’의 좀비녀였다. 역할 이름도 없었다. 정말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했었다. 감독님이 머리 아파 하셨다”라며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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