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장동건 인터뷰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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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보통의 가족' 장동건이 작품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연출 허진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주연 배우 장동건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헤르만 코흐의 원작 소설 '더 디너'를 원작으로 한다.
이날 장동건은 "전작들은 대부분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인물들이 대부분이었다. 판타지 속 인물이거나, 최근 '아라문의 검'에서도 왕 역할이었다. '보통의 가족'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이런 걸 안 해봤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동건은 "솔직히 첫 촬영 때 모니터 속 제 얼굴을 봤는데 놀랐다. 내가 이렇게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이나 싶었다"며 "제가 생각하는 화면 속의 모습은 예전의 모습이고, 전작도 과한 분장이었는데 자연인 모습의 제가 카메라에 서고 모니터를 보게 됐다. 김희애와 농담으로 '설경구 형보다 더 형으로 나오네'라는 말을 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장동건은 "그 지점이 한편으론 편하게 다가오기로 하더라"고 털어놨다.
'보통의 가족'은 16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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