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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역시 올림픽 3관왕!” 김우진·임시현, 양궁 종합선수권 개인전에서 나란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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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파리올림픽에서 나란히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제56회 전국 남·여 양궁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위용을 과시했다. 양궁 종합선수권은 그 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추려 참가 자격을 주는 대회라 ‘국내 왕중왕전’으로 여겨지는 대회다.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은 한종혁(인천 계양구청)을 세트 점수 6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선 임시현이 정다소미(현대백화점)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지막 세트에 모두 10점을 쏘며 세트 점수 7대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선일보

임시현이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56회 전국 남녀 양궁종합선수권대회에서 활을 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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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김우진과 임시현은 또다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히 남녀 부문 최강자임을 재확인시켰다.

김우진과 함께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이우석(코오롱)은 남자 단체전 1위, 김제덕(예천군청)은 혼성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는 내년도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1차 선발전이 치뤄진다. 총 5번의 선발전과 평가전을 통해 내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선수들은 내년 9월 광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비롯 주요 국제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배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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