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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경기 너무 많아" 비판하고 부상..."손흥민, 로드리가 당한 저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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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로드리처럼 일정 문제에 대해 강하게 말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전 4시 3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카라바흐에 3-0 대승을 거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손흥민이 로드리처럼 저주에 빠졌다"고 조명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라두 드라구신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던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다. 파페 마타르 사르가 골을 터트리면서 2-0이 됐다.

도미닉 솔란케가 후반 23분 손흥민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나온 걸 밀어 넣어 3-0을 완성했다. 솔란케 득점을 축하하던 손흥민은 갑작스레 쓰러졌다. 결국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니제르 킨셀라 기자는 "솔란케 골 이후 손흥민은 쓰러져 치료를 받았고 베르너와 교체됐다. 예방 차원일 수 있지만 손흥민 표정은 굳어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조금 피곤하다고 했다. 아직 (손흥민 부상에 대해)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전했다. 손흥민 부상 정도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건 없다. '스포츠 바이블'은 "손흥민은 축구 선수들이 뛰는 경기 양이 너무 많다고 비판적이라고 말했다가 하루 만에 부상 당했다. 비슷한 발언을 한 로드리도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경기 양에 대해 말하는 건 저주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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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일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수들의 책임이냐는 물음에는 "선수들은 절대 아니다. 선수들은 경기를 뛰어야 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있다. 모두가 이 상황을 정말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너무 많은 경기가 열린다. 팬들이 보고 싶은 건 높은 수준의 경기다. 이게 목표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로드리와 같은 의견이었다. 로드리는 경기 수가 너무 많다고 지적하며 파업 가능서도 언급했다. 로드리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수에게 물어봐도 같은 대답을 할 것이다. 내 의견이 아니라 일반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이대로 가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당사자인 우리로서는 걱정되는 부분이다"고 했다.

로드리는 이후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손흥민도 비슷한 발언을 한 후 쓰러졌다. 로드리가 당한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양에 대해 말한 이들이 연속 이탈하는 건 '신종 저주'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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