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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나은 왕따 가해자 아니다…에이프릴 관계자들 “이현주가 더 문제”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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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가수 겸 배우 이나은. 사진 | 개인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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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이현주 사이의 ‘왕따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에이프릴을 오랫동안 지켜봤다는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이다.

지난 26일 스포츠경향은 최근 에이프릴과 가까운 관계자 5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들은 “왕따와 괴롭힘은 없었다”고 주장하며, 사건의 전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릴은 2021년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이 폭로한 ‘에이프릴 내 왕따 사건’ 논란이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현주의 남동생은 이현주가 팀을 탈퇴한 이유가 연기 때문이 아닌 팀 내 왕따와 괴롭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에이프릴 연습생 시절부터 지켜봤다는 소속사 관계자 A씨는 “서로가 힘든 부분은 있었지만, 일방적인 괴롭힘은 없었다”며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매니저 출신 B씨는 “이현주가 오히려 불성실한 태도로 그룹 전체에 피해를 주었고, 다른 멤버들이 오히려 피해자였다”고 주장했다.

헤어디자이너 출신 C씨와 D씨는 “5명이 1명을 괴롭힌 것이 아니라 1명이 5명을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생활에 적응 못할 거면 아이돌 하지 말았어야지, 왜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주고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자신이 받고 싶어할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C씨는 이나은은 왕따를 주도할 깜냥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소속사 관계자 출신인 E씨도 “이현주는 연습에 소홀했고, 팀의 불화를 일으킨 주 원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에이프릴 멤버들이 가해자로 몰리며 억울한 상황에 처했다고 입을 모았다. A씨는 “이번 논란이 마녀사냥처럼 느껴진다”며, 이나은이 지속적으로 대중과 언론의 먹잇감이 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에이프릴은 활동 중 멤버 이현주를 집단적으로 괴롭혀 팀을 떠나게 했다는 의혹 속에 해체됐다.

이후 오랜 시간 법적 공방이 이어졌지만, 사건은 명확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곽튜브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는 콘텐츠 영상을 공개하며, 해당 사건은 다시 대중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했다면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발언이 나왔다. 어떤 국면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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