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제니.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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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가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의 마지막 주자로 등장한다.
박보검, 지창욱, 덱스 등의 활약에도 1%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의 구원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니는 오늘(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13회에서 이탈리아 로마 근교로 향해 농가 민박 사장님 ‘마리아’로 변신한다. ‘마리아’는 자신과 동갑내기인 1996년생이다.
당황스러운 상황의 연속에 고장 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수시로 “나는 마리아다”라는 주문을 외우며 마리아의 삶에 스며든다. ‘제니적 사고’와 엉뚱한 매력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니는 엄마와 함께 직접 밭에서 수확한 식재료로 이탈리아 가정식 뇨끼를 요리해 먹으며 진정한 럭셔리를 누린다. 손님 픽업은 물론, 음식 준비와 서빙까지 민박집 사장으로서의 일상도 보여준다. 또, 손님을 픽업하러 간 제니가 월드스타로서 자신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이기도 한다.
제니의 캐스팅은 삼고초려 끝에 성사됐다. 몇 차례 출연을 사양한 제니는 김태호 PD와 제작진의 끈질긴 노력에 감동해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제니의 예능 출연은 ‘아파트 404’ 이후 5개월 만이다.
제니는 ‘가브리엘’ 출연 계기에 대해 “특별한 경험일 것 같았다” “인생 교훈을 여기서 다 배우고 왔다”고 언급해 이탈리아에서 72시간의 삶에 관심이 쏠린다.
‘가브리엘’은 지난 달 21일 첫회 1.5%로 출발해 1%대를 줄곧 유지해왔다. 3회부터 나영석 PD의 ‘서진이네2’와 맞대결 편성을 변경했으나 이 역시 반등의 기회가 되진 못했다.
무엇보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은 신선한 기획과 ‘캐스팅이 다 했다’고 할 정도로 박보검, 지창욱, 덱스 등 화려한 라인업에도 좀처럼 1% 벽을 깨지 못했다.
김태호 PD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시청률이 아쉽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저희는 단 시간에 1등 할 생각은 없었고 이 시간대에 입점했다는 것만으로도 JTBC에서 신뢰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시청자들에게는 끝 기억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보고 달려가는 거다”고 답한 바 있다.
제니가 ‘가브리엘’의 마지막 주자로 의미있는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수 있을지 ‘제니 효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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