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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여자축구 판도가 바뀐다' KSPO, 창단 13년만에 WK리그 정규리그 우승...현대제철 PO 진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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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KSPO가 여자 실업축구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화천 KSPO는 26일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창녕WFC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대승을 거둔 KSPO는 2024시즌 16승 8무 4패로 8개 팀 중 가장 많은 승점 56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KSPO가 WK리그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2011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 시즌 거둔 2위였다.

지난 시즌 KSPO는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 최종 라운드에서 인천 현대제철에 선두 자리를 내주면서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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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 시즌 강재순 감독 지도 아래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KSPO는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 시즌 아쉬움을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27라운드까지 KSPO와 승점 53점 동률을 이루던 수원FC위민은 최종 라운드에서 경주 한수원에 0-2로 패하면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수원FC를 꺾은 경주 한수원은 승점 51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지난 시즌 WK리그 11연패 위업을 달성한 현대제철은 8월부터 2무 2패에 그치며 순위가 추락해 4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WK리그는 한 달 조금 넘게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1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한다. 플레이오프는 11월 2일 오후 2시 정규리그 2위 수원FC와 3위 경주 한수원의 대결로 펼쳐진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정규리그 우승팀 KSPO와 11월 5일, 11월 9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여자축구연맹(KWFF), 화천 KSPO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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