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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이 팀원 교체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 최초 탈락팀이 발생한다.
27일(오늘) 공개되는 ‘여왕벌 게임’ 3회에서는 ‘여성 리더’ 모니카, 장은실, 정혜인, 신지은, 서현숙, 구슬이 이끄는 6개 팀들이 첫 탈락팀 결정전의 미션으로 ‘타이어 쟁탈전’에 돌입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미션은 남성 팀원들만 참여하는 경기로,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여섯 여왕벌들의 전략과 이를 따르는 팀원들의 합이 승리의 중요한 요소로 손꼽힌다.
지난 2회에서 ‘여왕벌 복수전’ 승리팀 베네핏으로 이뤄진 팀원 교체가 첫 탈락팀 결정전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팀원 교체를 기회로 삼아 사기가 오른 팀도 보이는 한편, 기존 리더와 팀원에게 섭섭함을 표출하는 등 상반된 팀 분위기를 보였기 때문. 구슬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떠나간 팀원을 생각하며 “(다른 팀)가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지 그랬어요”라고 불쾌감을 토로한 뒤 “아, 진짜 사람이 구질구질해지네”라며 탄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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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불만을 품은 채, 시작한 첫 탈락팀 결정전에서는 경기가 거듭될수록 여성 리더의 지시가 승패에 절대적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이 속속 드러난다. 이에 여성 리더 6인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 모두의 견제를 받는 ‘절대 강자’ 장은실은 “몸싸움 없이 우리 팀만의 장점인 지구력으로 경기 운영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승부수를 띄우는 한편, 모니카는 “무조건 높은 곳에서 (강점, 약점 등) 다 봐야 지령을 내릴 수 있다”며 경기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자 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최초 탈락팀이 되지 않기 위해 승부에 사활을 건 남성 팀원들의 처절함도 보였다. 자칭 ‘서바이벌 중독자’ 윤비는 경기 중 “지금 멘털이 나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멘털 바사삭’이다. 전쟁영화 보면 폭탄 터질 때 귀에서 ‘삐~’하는 이명 소리가 나는데, 지금이 그렇다”라고 최고조에 달한 긴장감을 드러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팀원 교체 등 예측 불가한 룰과 최초 탈락팀 발생으로 본격적인 서바이벌 게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회차가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승부를 향한 6개 팀의 강한 집념과 함께 극한의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여성 리더들의 6색 리더십과 남성 팀원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가 클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여왕벌 게임’은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30분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된다. 방송은 ENA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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