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9월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32라운드 대전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울산은 3-5-2 포메이션이다. 주민규, 김지현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아라비제가 주민규, 김지현의 뒤를 받치고, 보야니치, 고승범이 중원을 구성한다. 장시영, 윤일록은 좌·우 윙백으로 나선다. 스리백은 김영권, 이명재, 김기희가 책임진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김판곤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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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김지현이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며 “주민규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일이 다른 두 스트라이커다. 훈련장에선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대전과 재미난 경기를 치를 것 같다. 대전을 분석해 보니 팀 스타일이 확 바뀌었더라. 어떤 팀을 만나든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는 게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더 기대되는 경기다. 대전의 이 변화를 진심으로 존중한다. 서로 강하게 몰아붙이는 경기를 펼쳐보겠다”고 했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 31경기에서 16승 7무 8패(승점 55점)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단독 선두다. 울산은 리그 3연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대전은 올 시즌 K리그1 31경기에서 8승 11무 12패(승점 35점)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9위다.
대전이 순위에선 울산보다 낮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다. 대전은 7월 27일 대구 FC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7경기 무패(4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은 울산전에서 8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대전처럼 축구해야 K리그가 더 재밌어진다. 팬들을 위해 물러서지 않고 서로 부딪히는 경기가 필요하다”고 대전전에 대한 기대를 다시 한 번 전했다.
울산 HD 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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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울산이 대전의 강한 도전을 따돌리고 리그 3연패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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